주택건축
도전기 5편-예산전쟁
(제목이 조금 도전적인 생각이 들어 이번부터 바꿔봅니다... 주택건축 도전기 (부제:니들이 주택을 알어?)
주택을
지어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고민덩어리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항들은 즐겁고 재미있는 고민의 시간들입니다..
부지(땅)을 선택할 때도 집을 짓겠다는 결심이 어렵지 땅을 고르는 건 고민이
아니라 재미입니다.
설계/시공사를 선택할 때도 어떤 경로를 통하건..아는 건축회사거나..주변의 주택공사 현장에서의 정보..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가장 많을것으로 예상합니다..하지만 이것도 고민이 아니라 재미입니다.
각
회사별로 주택에 대한 기본적 설계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형태의 주택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입니다.
설계하는 과정도 한번 경험을 해보시면..정말 신기할 정도로 재미 있습니다.
하지만..모든것이 예산에 부딛히면 정말 고민이 됩니다..
이렇게
하고 싶지만..그렇게 못할때.."이걸 어떻게 하지?"는 정말 힘듭니다..
"집을 짓는 기회는 단 1번, 돈을 버는 기회는? 그렇담 추가대출에 대한 부담은 몇년?"
예산의 덩어리가 작다면 그렇게 고민하지 않겠지만..천만원 단위로 가는 순간 힘들어집니다.
사실..건축주는 건축을 시작하기전 "평당 얼마?" 로 계산하고 가능성을 타진하지만
건축회사는
설계가 완료되어야 정확한 예산견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건축주와 건축회사의 입장의 차이입니다.
(건축회사가 평당 얼마 이렇게 제시하면서 낮은금액을 제시한다면 그건 차후에 비용 증가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축회사는 설계가 완료되어야 정확한 자재비, 인건비등 정확한 예산 견적이 나오더군요..)
건축주
입장을 고려해서 생각해 보면..
어째꺼나
최초부터 예산을 고려한 설계/시공이 진행되어야 고민거리가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이 고민을 덜 방법은 사실 명확하지 않습니다..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1. 뉴타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코코홈/이큐브 모델은 정말 훌륭한 예산 가이드이자 설계 가이드 입니다.
설계를 해보니 코코홈 예산이 합리적 수준의 견적으로 비교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예산이 초과했을 때, 없애버릴 공간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어 면적을 줄이는 방법도 했었습니다.
3. 같은 면적에 어떻게 하면 이런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면
나올 수 있습니다.
(레고와 같이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다행이
저는 가족이 이런 재주가 있어서..잘도 집어 넣더군요
예를들어
방 사이즈를 조금 크게 하기 위해서,,다른 공간의 배치를 이리저리 돌리거나 사이징을 계속하다보면
전체
평면은 늘어나지 않고 가능하게 되더군요..레고 잘하는 마누라 덕에..ㅋㅋㅋ)
하지만, 레고하실때 건축사와 많은 의견을 나누어야 합니다..
4. 건축회사에서 평균주택 / 고급주택 / 초고급주택에 대한 30/40/50/60 평형대의 표준견적을 만들어
제시해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략적인
예산을 생각한 범위내에서 건축주와 설계/시공회사간의 미팅이 이루어져서 설계가 들어가 보면
건축주가 예상하는 예산내의 수준과 면적의 주택을 서로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 좋은 건축자재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정말 좋은 건축자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뛰어난 성능들의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의 기본적 기능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굳이 고사양의 자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