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설계/시공할 때 빗물받이에 대한 의견을 미관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위치를 정하는것을 이야기 했었는데..
입주해서 살아보니 또다른 의견이 생겨서 입주후기를 추가로 작성해 봅니다..
얼마전 봄비가 촉촉히 내린게 아니고...아주 장마철 강풍을 동반한 폭우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게 많은 비에도 정말 포근한 집이었습니다..
실내에서는 비소리를 거의 들을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2층의 빗물받이 연결부분에서는 많은 빗물의 양으로 물이 부딛히는 소리가 났었습니다..
저는 이때 지붕공사하신 분들이 빗물받이 위치를 빗물소리까지 고려해서 위치를 정했다는 것을 이때 알았습니다.
복도에서는 빗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약간 들렸지만...
방에서는 전혀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방안에서의 수면을 포함한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단층일 경우에는 이런 빗물받이가 필요없어 보여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으나
복층이상의 경우 빗물받이의 위치를 미관적인 요소보다는 빗물소리에 대한 고려를 우선하여 정하는 것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항상 드렸던 말씀이지만...
전문가의 의견이 더 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비의 양이 폭우수준이 아닌 경우에는 빗물소리를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니들이 주택을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