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살이와 신체변화(건강)에 관한 후기
이제 주택이 완공되어 살기 시작한지 3주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새집에 이사를 오간다고 생각하면 가장먼저 걱정하는 것이 "새집증후군"입니다.
지난번 아파트 처음 이사할 때 조금 고생했었죠...
아무리 목조주택이라고 해도 새집증후군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저의 비염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체변화가 생긴다는것이 집 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명확한 사실은 이사후 새집에서 살고 난후 부터 변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는 지역을 바꾼것도 아닙니다. 살았던 아파트가 지금의 주택에서 한 500m 떨어진 거의 같은 위치입니다.
또한 식생활이나 다른 생활상의 변화가 있었던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와 저의 두아들이 항상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항상 심한 비염을 달고 사는것은 아니었지만..한번씩 환절기나 온도차가 심한경우
한쪽 코는 완전히 막혀버릴 정도로 심해지곤 했습니다.
항상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하면서 막힌 코를 뚫는것이 일과의 시작이었으니까요..
비염이 심한날은 자고 일어나도 머리가 개운하지 못하고 뭔가 자다가 깬 그런 기분 이었습니다..
이 집에 살고 난후 2주째부터 아침에 양쪽 코가 뚤려 있는 아주 개운하고 신선한 경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도 코 안막힌다고 답을하더군요..
근데 이놈들은 별로 신경쓰고 살지 않았던 듯 합니다..
코가 막히든 안막히든 노는데는 별 상관없는듯이 이야기 합니다.
이게 집때문인지...환기장치 때문인지...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지만..
지난번 살던 아파트에도 환기장치가 있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집이 목조주택으로 바뀐게 주 원인 아닐까 생각합니다.
환기장치도 물론 아파트에 있던 환기장치보다는 훨씬 더 성능이 좋은 환기장치 이기는 하지만..
여하튼,,긴 글로 설명하기는 제가 부족하고
완공후 바로 이사들어온 새집에서 새집증후군 없이
게다가 항상 달고 살던 비염도 이제는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