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뉴타임하우징의 전문 컨설턴트로 동고동락한 지 여서해 째를 지나며,
많게는 하루 수 십분과 건축에 관련된 다양한 상담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아쉬움도 느끼며 보람도 찾습니다.
이 가운데 제 관점에서 몇 가지를 이야기하고자 하며,
혹시 저와 다른 견해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1. 건축상담의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른 건축방향 제시로 건축주의 합리적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
이로써 올바른 건축문화 정립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유럽 및 선진국의 경우, 건축진행 방식 및 문화도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건축상담 컨설팅에서부터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며 건축을 진행합니다.
우리 건축문화는 굳이 그렇게까지는 아니라더라도, 최소한 본인의 건축진행에 도움을 드리는 컨설팅 과정을
마치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무언가 내어놓아 보아라, 그게 다인가,,, 와서 나를 설득해 보라'
이러한 갑마인드의 일방적인 목소리에 안타깝기도 하고, 사실상 건축진행을 하며 건축주께 이득이 되기 어렵습니다.
2. 자세한 상담에 감사하다 말씀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인사치례일 수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여기서 건축주를 위한 믿을 수 있는 집짓기의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많은 곳에 상담을 해본 건축주라면 더욱 위와 같은 감사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타 시공사는 주로 영업 마인드에 의한 평당 공사계약을 필두로 시공하청을 진행하게 되므로,
건축주의 컨디션에 따른 자세한 내용의 상담컨설팅이나 설계를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공사계약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매우 큽니다.
머리복잡한것 싫고, 이거나 그거나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는 건축주분들일수록 더욱 꼼꼼히 상담하고
자신의 건축 여건 및 시공사의 신뢰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하지만,
공사비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건축주의 최대 약점을 영업적으로 잘 공략하는 이러한 시공사들의 제안에
솔깃해져, 결국 싸인을 합니다.
하지만 이후 설계를 진행하며 추가 공사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공사내역의 근거가 불충분하므로
건축주님께 불리하며 상호 신뢰를 위협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진행방식입니다.
이에 반해 뉴타임하우징은 자체 설계법인을 보유하고, 설계계약에 의한 설계부터의 단계별 진행을 하므로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의 로망을 전문가가 가장 합리적으로 실현해드리며,
건축 예산을 감안한 설계를 가이드 합니다. 이에 따라 설계디자인이 확정되면
대관청 인허가 및 설계와 현장의 공사여건,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고려한 세부내역 견적을 통해
책임 시공비용을 말씀드리며, 이 또한 자세히 견적미팅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설계/건축 준비과정을 거치며,
건축주의 최종 시공사 컨택을 통해 시공계약 및 착공의 단계별 순서를 밟게 됩니다.
현장을 총괄 지휘하는 현장책임자와 인테리어담당자 역시 모두 정직원인 직영 체제하,
시공 품질과 건축신념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건축상담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건축주의 관심사를 조화롭게 듣고,
함께 머리 맞대어 고민하는 과정이 안심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집짓기, 바로 그 해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다른 시공사는 시공계약하면 설계비 무료라던데" 라는 말이 아직도 종종 들리고는 합니다.
설계를 가볍게 보지 마세요.
충분히 고민하여 여러 번 생각하고, 전문가의 견해를 참조하여 진행한 설계도서는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으며,
추후 시공시 변경을 최소화하여 경제적이며 건축주 만족도와 주택 완성도를 최대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더 설계에 시간과 비용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 집으로 가는 첫 단계라고 말씀드립니다.
오히려 저는 반문합니다.
최고의 건축전문인력인 건축사가 여러 달의 시간동안 설계, 인허가, 건축주와의 미팅 등에 할애하는 노력과 시간을
무료로 서비스한다는 말을 신뢰하십니까?
오히려 제게는, '우리는 건축설계 대충합니다~ 비전문가인 건축주들을 기만하며 어차피 시공에서 다 그만큼의
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 라고 들립니다.
4. 외주설계에 대한 시공내역 견적 시, 견적비용이 발생합니다.
뉴타임하우징 자체 설계법인 예일건축설계사무소와 설계를 진행하신 경우, 자세한 내역의 견적진행은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설계를 외부에서 진행하시고 그 시공 견적을 의뢰하시는 경우, 다소간의 견적비용을 말씀드립니다.
견적 진행에 대한 자세한 견적상담, 약 열흘~2주 가량 견적기간 소요되며, 추후 시공 진행 시 시공비에서 견적비 공제됩니다.
가끔은 견적비용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나타내시는 건축주분들도 계십니다...
시공사에서는 여기저기 공짜 견적으로 경비를 소모해 간다면, 결국 시공인연을 맺는 소중한 건축주께 그 비용 전가하려 할텐데
이는 모순 아닌가요?
오히려 견적을 의뢰하시는 분들께서 자신의 경비를 스스로 부담하고,
좋은 시공인연으로 맺어지는 분들께는 그 비용을 공제하여 드리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는 저희 소견입니다.
예쁘게 보아 주세요... ^^
5. "공사비가 얼마입니까?" 를 바탕으로 건축상담 이후.... "그래서 공사비가 얼마입니까???"
건축비용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더라도 건축주들도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바늘 허리에 실 꿰어 쓸 수 없듯,
공사비용은 인허가를 득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물량 산출을 하고, 현장 공사여건을 파악하여
최종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공사비용이어야 실제 의미가 있습니다.
대략 평당 얼마인가 하는 이야기는, 건축주와의 간략한 상담내용을 근거로 최근 노멀한 공사비용을 기준하여
추정치로 말씀드립니다. 이는 지극히 대략적인 개념이며 이를 기준으로 시공사를 판단한다면 큰 오류입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이롭다는 옛말이 있듯,
오히려 건축상담시에 좀더 자세히 이야기해 주고, 더 많은 공사내용의 아이템들을 이야기 해 주는 시공사가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진행하며, 좀더 신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시공사라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쓴소리는 귀에 거스릴수는 있지만, 향후 건축을 진행하실 건축주께는 보약이 될만한 내용이되며,
계약 영업을 우선시하는 시공사 입장에서볼때, 이러한 반 영업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기 만무하겠죠...
건축 기술자라면 가변성이 높은 주택 공사비용을 단순히 평당 얼마에 진행해 드린다는 말씀을 오히려 드릴 수 없습니다.
이는 지극히 영업을 위한 사탕발림이며, 지혜롭게 판단하시는 건축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소규모 주택공사는 어느 일방이 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공생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뉴타임하우징을 약속 드리며,
함께 머리 맞대고 고민할 내용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뙤약볕 아래 건강 유의하시고,
승리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