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북 김제에 신축한 김석언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집에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아 후기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건 핑계이고 그동안 이사다 집정리한다 이래저래 바빠서 후기를 남길 틈이 없었습니다.
이제 마당 잔디만 식재하면 되는데 요즘 날씨가 무더워 이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 홈피에 들어오시는 분들의 궁금점이 어떻게 하면 싸고 품질 좋은 집을 지을까 하는 것 일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런 목적으로 이곳저곳 다니면서 선택하고 선택해서 시공을 맡기게 된 업체가 코에코 였거든요.
머랄까 한 1~2년정도 꾸준하게 홈피에 들르다 보니 이 업체라면 믿고 맡겨도 될 것 같은 믿음이 생기더군요.
아!
먼저 제 글을 읽으시면서 코에코 알바생아닌가 그런 느낌이 드실까봐
잠깐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비록 전공은 토목이지만 건설업체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도 단지개발, 주택건설, 분양도 하고 있고요.
이 글을 회사 관계자가 본다면 아마 회사에서 짤릴지도 모르겠네요^^
제 직업을 밝힌 건 건축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고 건축의 생리에 대하여 안다는 것이지요.
1.설계과정
- 라이프 스타일과 향후 계획 등 종합적인 상담 후 제가 원하는 사항을 정확히 반영하였고 자그마한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여러번 수정하는 모습에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설계해주신 정형준 실장님은 같은 고향 출신이라고 특별히 신경 써주신거 맞죠?? 농담이지만 ~
다시 한번 멋지고 또한 동선에 불편함이 전혀 없는 설계해주신거 감사합니다. 항상 바쁘시지만 시간 나시면 꼭 한번 들러 주세요^^
2. 시 공
- 사실 기술 이라는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삼성,현대,대우건설이 지으면 좋은 집이 되고 그냥 목수에게 집을 지으면
형편없는 집이 되는게 아니지요. 누가 짓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열정으로 짓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코에코는 직원뿐아니라 모든 근로자분들도 뚜렷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군요.
오늘 하루 내가 돈을 벌어 떠날 곳이 아니라 같이 발전해 나아갈 회사니 하자없이 견실히 시공하려는 의지가 큽니다.
이 점이 코에코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건설 현장에 만연돼 있는 덤핑 하도급이 아닌 공생이라는 기업경영 방식이죠.
하자없는 건축물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자가 없도록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모습에 저 또한 감동 받았습니다.
건설업체를 30여년동안 경영하신 제 아버지가 인정한 회사니까요.
또, 건축시 힘든점이 계약 내역과 반입되어 시공되는 자재의 동일 여부입니다. 소위 업자라는 분들이 이윤을 창출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건 저 또한 모를 뿐아니라 자재 공급업체 아니면 절대 모를 업체 최고의 기밀사항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코에코는 계약 자재보다 더 두꺼운 자재 더 좋은 품질의 자재를 사용하더군요^^ (채소장님 소리 듣지는 않을지....)
소장님의 판단하에 구조 및 자재 변경하여 더 좋은 품질의 집을 시공하더군요.
멋진 설계에 살을 붙여 편리하고 견실한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차후관리
- 아직 특별한 하자가 없어 경험하진 않았지만 시공중에서 발생되는 조그만 부분
(예로, 변기의 보이지도 않는 미세 clack으로 인한 제품교체 등)까지도 놓치지 않고 챙기고
입주 후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관리하는 모습에 믿음이 갑니다.
4. 집짓기를 마치며
- 제가 주변에 집을 짓는다고 말하니 모든 분들이 “집을 지으면 10년은 늙는다“ 이 말씀이셨습니다.
집을 짓는게 인생에 있어 몇 번 없을 큰 일인데 왜 그런 고통이 수반될까요?
코에코에 맡기시면 집을 짓는 시간이 너무나 짧아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 될겁니다.
이제는 매일 듣지 못하는 채도훈소장님의 목소리도 아쉽고, 수줍게 미소짓는 양병수대리님의 모습도 그립습니다.
특히 주위분들이 제 동생같다고 말하신 채도훈 소장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까탈스러운 건축주 만나서 고생하시느라 살이 10키로 빠졌다는 소문이???.
마지막으로 시공업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분들중에 제 글을 읽고 한 분이라도 더 행복한 집짓기가 됐으면 바램이고요
부탁아닌 부탁을 드리고 싶은점은 100점이라는 점수가 있으면 아무리 최선을 다하여 시공한다 해도 90점을 받기는 힘듭니다.
왜냐하면 건축주의 마음은 150~200점을 원하니까요.
저는 코에코에게 95점 주며, 처음 만남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회사와 사람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마무리 해주신
사장님 이하 모든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되시길 바라며
멋지고 튼튼하고 시원한 집 지어주신 코에코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