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코 사랑방을 찾은지 너무 오래 됐습니다.
제가 집을 지은 게 2002년도였으니 만 11년이 지났네요.
집을 지을 당시 정말 꼼꼼하고 성의있게 건축주의 의사를 반영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이 회사는 앞으로 크게 발전하리라 예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주 사업이 번창하는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지난 봄에 화장실 벽체 안에서 누수가 있어 정말 오랜만에 강사장님께 연락했더니 지은지 10년이 넘은 건축주의 전화번호를 지금까지 저장해 두고 바로 알아 보시고는 오랜만에 전화 주셨다면서 당장 조치해드리겠다고 하여 그런 답변만 들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날 직원 한분이 수리 기사님을 대동하여 방문하셔서 누수 부분을 처치하였으나 목조 주택의 특성상 누수가 있으면 쉬 마르지 않으므로 몇 달 말린 후 복구 공사를 하는 게 낫겠다 싶어 지금까지 두었다가 이번에 마무리 공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택은 자재와 구조에 따라 수리를 하는 게 제각기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그 구조를 잘 아는 업체에서 수리를 받는 게 좋겠지만
수리업체는 마구잡이로 수리하므로 시공업체에서 수리해 주는 게 무엇보다 바람직할 걸로 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설 업체는 AS 기간이 끝나면 내몰라라 해버리므로 건축주는 어쩔 수없이 다른 수리업체에 맡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요.
코에코 하우징처럼 이리 지은지 오래 된 집도 내몰라라 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는 우리 건축주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운 일입니다.
이번에 복구 공사가 끝나고 비용을 물었더니 비싼 자재가 들어간 것도 아니니 사장님께서 무료 AS를 해
주라고 하셨다고 하셔 오히려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10년 넘은 집을 무시하지 않고 AS 해주는 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비용도 받지 않으시니 정말 미안하더군요.
지난 봄에 제 블로그에 코에코 하우징의 AS에 관해 올렸던 글도 있어 바로 가기를 해 둡니다.
http://blog.naver.com/prothneyi/130167626581
앞으로도 코에코 하우징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강사장님과 직원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아무 사고 없이 큰 성취 이루시길 빕니다.
경남 사천에서 정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