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박민성님! 임소영님!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남겨주신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 주택은 수도권에서 교편생활을 하고 계시는 안주인분의 고향 땅인 강원도 고성에 짓는 주말주택으로 정년퇴직 후에는

토목기술사이신 남편분과 인생 제2의 신혼집(?)으로 사실 주택으로 저희 건축사 박선미소장이 디자인하였습니다.

가까이는 고성 앞바다가 있고 남쪽 거실 넓은 창 저 너머에는 설악산이 보이는 집입니다.

동네 어귀로 들어서는 들판에서도 잘 보이는 집이라 남편분께서는 외관디자인에도

많이 신경을 쓰셨고요. 토목 엔지니어시지만 유머도 많으신 분이셨습니다.

심플한듯한 외관이지만 임팩트있고 내부역시 자주 사용하는 주방, 거실과 안방 및 안방화장실까지도 남향으로 배치하여 밝고 여유 있는 공간으로 배치되었네요.

2층엔 출가한 자녀들을 위한 방도 하나 준비하셨는데, 먼 길 온 자녀들을 위해 전용의 작은 가족실과 전망좋은 발코니도 함께 마련하셨네요~

박민성님! 임소영님! 잠이 오지않아 밤 늦게까지 저희 홈페이지를 보고 계시지는 않으실 테고 아마도 조만간 주택을 계획하고 계신듯합니다.

설계사례, 시공현장사진 또 완공된 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과 정보들도 많이 참고하시고 궁금하신 부분은 또 연락주세요~

정수희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남겨주신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누구나 어릴 때부터 나만의 집을 꿈꾸어보지만 실제로 실행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녀들까지 다 출가시킨 후에야 그 꿈을 준비하시게 됩니다.

혹시 정수희님도 주택계획이 있으시다면 무료인 집짓기길라잡이도 신청하셔서

부지매입부터 원하는 좋은 집 짓는데 필요한 지침서이니 만큼 많은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실례지만 맨 위에 댓글 남기신 분과 폰번호가 너무 비슷한데 관계가 있으신 분인가요?

건축주님의 고향 마을이였던 부지는 주변에 각자의 형태와 재료를 지닌 건물들로 둘러싸인 조건이라 

개인적 영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프로젝트였다.

측면 발코니 부분의 영롱쌓기 가벽도 그런 맥락으로 계획된 것이며 

배면(도로쪽)도 뒷 건물이 건축주님의 건물을 바라보는 형태여서 개구부를 많이 생략했다.

하지만 배면쪽은 마을 길을 따라 진입하는 진입공간이라 낮은 큐블럭 담장과 일부 영롱쌓기 건물벽이 

담장이자 건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시골 길과 조화로운 맛을 주었다.

시골 마을의 많은 건물들과 조화로우면서도 개성 있는 주택을 생각하다보니 재료는 친화적이고 형태는 개성적이어야 했다.

하필 적벽돌일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건축주님의 고향에 대한 향수?라 할 수 있다. 

그 향수 가득한 재료에 조금은 개성있고 모던한 디자인을 떠올렸다.

만족할 만한 프로젝트였으며 이미 완공되어 얼마 전 입주한 건축주님의 마음의 공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관심 보내준 예비 건축주님들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