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부 이상현차장
잔잔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았던 영화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 의 기억이 추억속에 되살아 나네요.
제목만으로도 다양하고 원색적인 초록,빨강,노랑,흰색 등등 자연의 칼라가 먼저 흐믓하게 떠오르며,
한입 베어문 밭에서 바로 딴 토마토, 고추, 오이, 상추, 수박, 참외, 주렁주렁 말리고 있는 곶감의 추억,,,
회칠한 흰벽면과 오픈천정 가운데 앙상하지만 든든히 버티고 있는 오래된 서까래의 모습,
그 가운데 깔끔히 현대적으로 개조한 과하지 않은 주방의 모습들이 자아내는 신구의 오묘한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특히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등등, 현대적인 배우들의 결코 현대적이지 않은 연기와 그 중간의 삶에서 빚어지는 인생의 희비를 잘 묘사하는,,,
기분 좋아지는 영화 한편의 추억에 잠시 빠져 보네요.
산청 K님 주택을 통해 또다른 서정적인 삶을 꿈꾸어 보게 합니다 ~~~ ^^
2021.06.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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