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부 박승완팀장

비단 서산K님만의 얘기뿐만 아니라 일주일에도 한두 번은 전화받는 내용입니다.

빠듯한 예산으로 시작하시다보니 조금이라도 싸게 할 수 있는 업체와 진행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 같습니다.

하지만, 개략적인 자재목록과 규모와 평수만으로 공사비용을 결정하고

시공계약까지 진행하기에는 수많은 건축공정에 무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자제품과 자동차처럼 필요한 옵션을 추가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처리되어질 문제가 아님을~,

설령 자동차는 몇 해 타시다가 아니다싶으면 팔고 재구입하시면 됩니다. 우리가족이 살 집은 다릅니다.

마음속에서 수십 수백 번을 고쳐지어보고 마음이 바뀔때마다 허물고 또 새로 짓고~ 평생을 계획해도 부족합니다.

 

여유 있는 예산으로 시작한다면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다 반영하시면 되겠지만,

빠듯한 예산일수록 처해진 부지 상황과 우리예산에 맞는, 우리가족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어떤부분인지?,

주택설계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설계에 더 치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설계의 중요성도 잘 알고 설계에 돈 아낄 생각이 없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실상은 설계비 무료라는 말과 싼 인허가비에 혹하십니다.

예산대비 원하시는 구성의 3차원적인 설계부터 진행한 후 평당계약방식이 아닌, 도면을 토대로 산출한 공종별 상세내역에 의한

설계도면으로 인허가받아 공사를 착수해야 도중에 설계변경과 추가공사비 없이 원만한 공사진행이 가능합니다.

지어질 우리집의 상세내역도 없이 인허가 받은 도면은 내가 짓지 못한다면 그림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2019.06.11 13:48 |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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