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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가 알아야 할 현장 여건에 맞는 적합한 설계란?
작성자
코에코
2008.07.31 16:56 (5738 Hit)

건축주는 적당한 비용을 감수해야

 

건축주가 자기 주택을 건축할 때 많은 어려움과 시간,경비를 투자해도 좋은 결론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건축공법이나 시공업체 선택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이 가진 예산보다 더 좋게, 더 싸게 지으려는 건축주의 마음과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건축업체간의 갈등이 가장 큰 문제일 것입니다. 선진 주택건축방식(목조주택/ 스틸하우스)은 기존 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어 제대로 지으려면 정당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 현실적으로 주택을 건축한다고 하면 주변지인, 친척 소개로 많은 업자들을 만나게 되지만 그 자체로는 공사예산 및 공법도 결정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연강재(C형강, H형강) 및 샌드위치판넬을 이용해 창고, 공장을 짓던 업체들도 섣불리 주택을 건축한다고 하며 더 나아가 스틸하우스라고 우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건축주는 이를 똑같은 스틸하우스로 알고있으며 공사비가 저가이므로 목재의 생산지나 목재의 재질, 기타 부자재의 사양, 재질과 공법 등은 고려하지 않고 공사비만 저렴하면 목조, 스틸주택이라 여기고 선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주택은 진정한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가 아닙니다. 건축주는 시공업체들을 결정할 때 견적은 물론 공사 사양에 대한 제출도 요구해야 합니다. 이때 자재의 재질과 모델명, 색상, 회사명을 기재하여 검토한 후 계약하며 쌍방의 날인이 필요합니다. 저렴한 공사비에만 너무 집착하다보면 좋은 집을 짓기 힘들고 가격은 저렴하게 하고 자재는 고급으로 욕심을 낸다면 건축주와 시공업체 간 얼굴 붉히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집 지을 때 건축주가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열거해보겠습니다.

 

 

현장 여건에 맞는 적합한 설계 요구

 

첫째, 평소 내가 생각해온 주택의 평면, 입면을 심사숙고한 후 결정한다

건축주의 가족구성, 직업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디자인을 정해야 하며 주택의 디자인과 지붕경사각도, 지붕모양, 평면굴절 상태에 따라 공사비는 많은 차이가 생깁니다. 불필요하게 복잡한 지붕이나 입면일수록 평면상 죽은 공간이 많고 공사비가 올라가며 살면서 싫증을 빨리 느끼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 여건에 적합한 설계도면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둘째, 평면과 입면이 확정되었을 때-주택예산을 고려해 공법을 확정한다

건축주, 가족, 주변환경, 예산, 취향 등이 주된 고려사항입니다. 목조주택을 선택했다면 목재수입 국가와 재질을 파악해야 하고 스틸하우스는 냉연 아연 도금강판 소재 사용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물론 업체의 시공능력에 대한 평가는 당연하겠지요.

 

셋째, 주택공법이 확정되었을 때- 업체선택

이때 건축업자의 시공능력 및 공법 이해도, 진실성 등을 파악하고 평면과 입면 검토 후 내외부 자재사양 수준대비 예상 공사비 등에 대한 정확한 시방서를 업체로부터 제출받아 평가해야 합니다. 토목에 대한 문제와 데크 면적, 상하수도, 오수관계, 난방방식 등을 확인합니다. 또 외장재, 방수재, 창호수준, 단열재 및 시공방식, 내부마감, 가구문제, 화장실 마감, 위생수전 도기수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골조입니다. 집을 지으려 할 때 막상 욕심이 나고 부수적으로 하고 싶은 사항(벽난로, 고급인테리어, 조경, 고급싱크대 등)들이 많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주택의 골조입니다. 방수와 창호시스템, 전기, 설비방식 등이 완벽하게 된 상태에서 나머지 공사에 잔여 공사비를 지출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예산이 부족할 때는 사후 공사가 쉬운 부분은 여유가 있을 때 투자해도 가능할 것입니다.

 

넷째, 건축시 가장 중요한 것은 건축주와 시공업자간 믿음과 진실성

서로 신뢰관계에서 공사 협의가 이루어져야만 원만하게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공사비가 결정되어 건축주도 적당한 공사이익을 시공업체에게 보장해야 하고 시공업체도 경제적인 공사비를 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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