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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단독주택은 정말 추운가?
작성자
강대경 이사
2019.11.22 10:20 (2761 Hit)

"집을 짓고는 싶은데... 단독주택은 너무 춥잖아요!"


"아파트처럼 따뜻한 집을 짓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정말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단독주택은 춥다는 인식, 왜 생겼을까요?


오일쇼크 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는 위기감이 일었고


우리나라도 1980년에 처음 단열 법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80-90년대 지은 집은 단열이라는 개념도 거의 없는 시절에 시공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어떻게 시공해야 단열이 잘 되는지도 몰랐고,


3mm 유리로 만들어진 이중창은 단열이 아닌 빛이 실내로 잘 들어오는가에만 관심이 있었으며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방바닥 이불 속은 따듯하고, 이불 밖은 입김이 나오는 방에서 우리는 당연하다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무렵 새로 짓기 시작한 아파트는, 양옆으로 집이 붙어있어 에너지 손실이 없고


앞뒤만 단열을 하면 충분히 따듯하였습니다.


난방비도 단독주택에 비해 절반밖에 들지 않았죠.  아파트는 너무나 따뜻한 집이었습니다!


때부터 "아파트는 따듯하지만, 단독주택은 춥다"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절 허술한 단열은,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결로와 곰팡이를 생기게 합니다.


단독주택에서는 [외벽과 천정이 만나는 부위, 장롱 뒤, 다용도실]


아파트에서는 공간을 넓게 사용한다고 늘린 [발코니]가 곰팡이의 온상이 되었죠.


결로와 곰팡이에 대한 부분은 다음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고, 다시 단열 이야기로 돌아가 봅니다.






우리나라가 단열에 실제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부터입니다.


때부터 단열 법규가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지금의 단열 법규는 이 정도로 단열을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물음을 스스로 던질 정도입니다.


지붕은 스티로폼이 200mm 이상, 벽체는 120mm 정도 들어갑니다. (물론 지역/단열재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창문의 성능도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단독주택은 춥지 않습니다.


개인차와 지역차가 있겠지만 보통 40평 집이면 12월 난방비는 15만 원 조금 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마, 바닥을 데우는 것보다도 세수하고 목욕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수의 비중이 더 많을 것입니다.


단독주택의 추위? 이제는 지은지 20년이 넘은 오래된 집에서의 추억으로만 남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추위가 아닌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열섬화 현상까지,,,, 어떻게 하면 여름에 시원할까? 하는 고민입니다.


최근 신축한 주택은 추위에 대한 고민보다는 더운 여름날에 대한 걱정이 많을 겁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설계/시공적으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위에 대응하는 건축"에 대한 생각도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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