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임하우징 2018년 일본 미야자키 중목구조 연수
#3 중목구조주택 시공현장 연수 & 모델하우스 견학
▲ 중목구조 연수 셋째날!
시공중인 중목구조 주택현장을 시공단계별로 여러곳 돌아보고,
각 현장의 현장소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 2층에서 손 흔들고 있는 뉴타임하우징 강대경 이사님과 이진영 과장님^^
단열&창호시공까지 진행된 상태의 시공현장입니다.
각 현장마다 설계도면을 미리 나누어주어 아직 시공중인 현장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 주택 현장은 지붕마감재 시공까지 진행되었습니다.
▲ 내부에는 중목구조의 기둥과 보가 보입니다.
▲ 창 모양 같은 것이 보 위에 있어, 이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일본에서도 상량식을 하곤 하는데, 상량식을 하고난 후 남아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 한국에서 주로 쓰는 것과 규격이 다른 그라스울 단열재를 사용합니다.
일본식 중목구조에서는 910 모듈(기둥과 기둥 사이가 910mm)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라스울 단열재 규격도 그에 맞추어져 두께55 폭390 길이2880
mm의 사이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그라스울의 경우엔 15인치용 381mm 또는 23인치용 584mm 를 사용합니다.
▲ 이 곳은 또 다른 시공현장인데,
마당에 돌을 깔기 전, 흙 위에 부직포천을 깔아준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풀이나 잡초 씨앗이 날아와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 기초시공 현장입니다.
아래는 자동수평몰탈을 시공중이네요.
▲ 이 현장도 역시 중목구조 주택으로, 내외장 마무리 시공단계입니다.
▲ 내부에 노출된 보입니다.
나무소재는 삼나무(스기)이고, 직선으로 잘라낸 게 아닌 자연스러운 자체의
곡선을 그대로 살린 것이 멋스럽습니다.
▲ 이 현장은, 둘러본 시공현장들 중 한 곳을 맡았던 일본인 현장소장의 집입니다.
일본의 일반적인 주택에 비해 평수가 큰 편입니다.
▲ 중목구조를 튼튼하게 받쳐주는 철물이 보입니다.
▲ 멋지게 완공된 모델하우스들과, 입주 직전인 개인주택들을 시찰하였습니다.
▲ 이 곳은 모델하우스 중 한곳으로
평당건축비용이 거의 1000만원 선이라는 주택모델입니다.
▲ 안방입니다. 바닥재를 두가지로 시공한 것이 독특합니다.
일본은 바닥난방(온돌)을 하지 않기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바닥재가 열을 받으면 팽창수축하는 이격을 덜 고려해도 되기에 이런 소재섞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내진성능을 높여주는 [세카스]라는 제품을 시공했다는 안내가 붙어있습니다.
이것은 벽체 시공시 안에 들어가며, 지진이 와서 집이 흔들릴 때
탄성을 가진 세카스가 구조를 무너지지 않게 잡아준다는 설명입니다.
▲ 싱크대와 욕실 수채구멍에도 뚜껑이 있습니다.
동일한 소재로 만들어진 뚜껑이라 덮어두었을 때 눈에 띄지 않고 매우 깔끔합니다.
▲ 입주 직전의 개인주택에서 본 우편물 입구 입니다.
왼쪽 2개 사진이 외부에서 본 것이고
오른쪽 2개 사진이 집안에서 본 것입니다.
현관문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작은 택배나 우편물은 배달부를 마주치지 않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우편물 입구는 미야자키의 기온이 한국보다 훨씬 따듯하기에 가능합니다.
작은틈도 다 막고 단열도어 성능도 신경써야하는 한국의 겨울철에는 불가능하겠지요.
▲ 목조로 지어진 거대한 돔형 체육관, 키노하나돔입니다.
▲ 안에서 본 키노하나돔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야구팀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종종 이용됩니다.
▲ 멀리서 보면 곡선으로 이루어진 돔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직선의 공학목재와 철물로 이루어진 정교한 건축물입니다.
▲ 키노하나돔의 입구에는 실제 사용된 공학목재와 구조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견학한 중목구조 시공현장 & 완공주택 시찰에서는
일본식 중목구조의 장점과 시공방식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기후와 특성에 맞게 장점은 받아들이고 단점은 개발하여
더 좋은 목조주택을 짓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