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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임하우징 2018년 일본 미야자키 중목구조 연수
#2 목재이용기술센터 시찰 및 시연
뉴타임하우징의 [일본 미야자키 중목구조 연수] 둘째날!
오전 6시 40분, 아침을 일찍 먹고 미야자키현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목재이용기술센터로 갑니다.
가는 길에 비닐이 아닌 짚 하우스(?)와 가지런히 정리된 밭이 보이네요~
▲ 목재이용기술센터는 임업/목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삼나무를 중심으로 미야자키현 생산목재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고,
목재관련산업 가공기술 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 목재이용기술센터는 관리동과 연구동, 실험동(4동), 차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물 사용을 최소화한 접합방식 등 최첨단 목구조기술을 적용한 건축물입니다.
구조재는 삼나무와 편백나무, 바닥은 졸참나무 등을 사용해 지어졌어요.
▲ 먼저 미야자키현 [산촌목재진흥과 미야자키삼나무활용추진실]의 공무원 및 1급 건축사의
목재이용기술센터에 대한 설명,
중목구조의 특징과 설계포인트,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 주최측에서 한글로 제작된 자료를 준비해주어 이해가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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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 목재이용기술센터 시찰 및 실습이 이어집니다.
▲ 나무 종류에 따른 흰개미 피해율을 알아봅니다.
각기 다른 나무로 만든 목침을 땅에 묻어두었다가, 일정기간 후 흰개미가 파먹은 정도를 보면
위에 부터,
적삼목(변재/인공건조)>삼나무(심재/천연건조)>히노키(편백/천연건조)>삼나무(변재/천연건조)>미송(천연건조)>미송(인공건조)
순으로 흰개미에 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적삼목, 삼나무, 히노키 등 삼나무 종류가 흰개미에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 목재를 압축하면 두께가 줄어드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비중이 0.4인 목재를 섭씨 180도에서 60분간 압력을 주면
아랫쪽 목재처럼 비중이 0.8로 변하며 두께가 50% 정도 줄어듭니다.
▲ 사이에 끼워진 목재는 자르지않고 통째로 끼운것으로, 화살표를 앞뒤로 흔들어도 빠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끼운 것일까요?
화살표가 헐렁히 들어가는 큰 사이즈의 목재를 끼운 후, 열과 압력으로 압축을 하면
사이즈가 줄어들어 빠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유리병입구보다 훨씬 큰 나무구슬이 들어있는 유리병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압축된 나무구슬을 유리병에 넣고, 다시 물에 불리면 원상태로 늘어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 합니다.
▲ 목구조로 지어진 돔형태의 야구장, 키노하나돔 입니다.
키노하나돔에 대한 것은 다음 후기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목재이용기술센터 연구원들이 이용하는 연구동 건물입니다.
노출된 보와 기둥이 레고조각처럼 계산되어 끼워 맞추어져 있으며 최소한의 철물만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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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에서는 다양한 목재성능 연구를 위한 기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삼나무 구조재 가력 시험입니다.
실물 강도 시험기로 힘을 가하여 목재 특성과 성능을 연구하는 실험입니다.
▲ 안쪽에는 시험을 위한 장치를 제어하고 있습니다.
▲ 가로/세로 120mm의 삼나무 구조재에 힘을 가하고 있습니다.
▲ 점점 가력을 높여가자, 조금씩 휘어지다가 3톤의 힘을 받는 시점에 소리를 내며 부서집니다.
옹이가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부서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실제 테스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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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실험동으로 이동합니다.
▲ 1F식 건조기로 천연건조와 증기건조를 조합하여 삼나무에 적합한 건조 방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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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성능 실험실입니다.
부재와 접합부에 장기간 하중을 가하여 얼마나 견디는지 실험하며
이러한 실험 연구소는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게 갖추어진 것입니다.
지금 진행중인 테스트는 시작한지 3주 정도 지난 상태이며
추의 무게는 각각 다르게 하며 최대 10톤에 달합니다.
수 개월, 수 년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토대로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구조설계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 스크류 철물을 사용하였을 때, 스크류 모양에 따라 그 결합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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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선 형태의 공학목재를 연구하기 위한 실험 장치입니다.
▲ 구조의 결합을 더욱 견고히 하는 철물을 연구하여 체육관처럼 큰 건축물도 목구조로 지을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중목구조 프리컷 골조시공 실습" 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다음 편에 공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