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하우스가 갖춰야 할 기본 5가지 개념
1.고단열
패시브하우스에서 단열은 매우 중요하지만,
무조건 단열재를 두껍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은 아닙니다.
경제성을 고려할 때 적정한 단열재의 두께는 250mm ~ 300mm (eps보드 기준)정도가 됩니다.
2.고기밀
단열이 두껍게 잘 되어도, 작은 틈새가 있으면 열의 누기와 침기가 급격히 이루어져
단열성능을 떨어뜨리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고기밀 창호와 고기밀 문을 사용하고 창호, 콘센트, 각종 배관과 외벽체와의 연결 부위의
기밀성을 확보하는 것이 단열성능을 최적으로 하며
곰팡이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3.고성능 창호
벽체의 단열이 훌륭해도 개구부의 창과 문에서 열이 빠져 나가면 패시브주택이 되기 어렵습니다.
창호를 통해 열이 들어오기도 하고 빠져 나가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태양열만으로도
실내의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르곤 가스가 충전된 로이코팅 3중 유리의 고성 능 창호를 사용하여 들어오는 열은 최대로,
빠져 나가는 열은 최소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창호의 방향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태양의 고도를 고려하여 처마를 길게해 태양열이 실내를 들어오는 것을 막거나
외부에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태양열의 내부 침입을 차단합니다.
4.열교환 환기
패시브하우스에서 폐열회수 환기 장치는 필수조건입니다.
이것은 실내의 공기질과 관련이 있는데, 실내를 기밀화시키고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내의 공기질이 떨어집니다.
즉,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올라가면 실내 환경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목적이 쾌적한 주거환경인데, 실내 거주자의 건강과 쾌적한 활동을 보장하려면
실내 공기가 좋아야 겠지요. 그래서 환기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환기장치는 환기를 하면서 실내 공기를 외부 공기와 교환할 때,
환기와 동시에 실내의 열이 빠져나가 패시브주택이 되기가 어렵습니다.
폐열회수 환기장치는 환기를 하면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다시 회수하여
실내의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패시브하우스에서는 필수 요소입니다.
5.열교없는 디테일
초창기 패시브하우스에서는 고단열 시공을 한 이후 실내에 간혹 곰팡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즉, 단열재가 미흡하게 시공된 자리에 열교현상이 나타나고,
단순히 단열만 많이 한다고 실내환경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실내에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는 열교없는 디테일, 철저한 단열이 패시브 주택의 중요한 조건입니다
*참고: 건축물의 에너지 등급이란?
국내에서도 점차 기술력이 발달하고 국내 환경과 실정에 맞게 연구되어
조만간 난방비 걱정없는 쾌적한 패시브 하우스가 널리 보급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코에코하우징은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의 정회원사로서
패시브 건축 디자이너 교육과정(Certified Passivhaus Designer /Consultant) 및 패시브 시공기술자 양성과정을
수료하였으며 국내 실정에 잘 맞는 패시브하우스를 위하여 연구,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