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임하우징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이민지님~ ^^  집짓기 성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정리된 흩어진 내용들..  예정 현장 지번도 알려주시고 저희 전문가들과 상담나누며

조금씩 step by step 구체화하시면 정리가 되실 거에요...^^

* 설계비용이 들쭉날쭉하여 종잡기가 어려워 합리적인 설계비를 질문해주셨네요. 

주택건축 설계비용은 정가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이라 함은...설계적으로 내가 원하는 바에 대한 그 비용이 합리적인가의 문제일 것입니다.

   1. 지역 인허가관청 앞 건축사사무소가 많이 있고 수 백만 원 정도의 매우 저렴한 비용을 언급합니다.

   하지만 건축사의 고민과 정성이 들어가기 보다는, 건축주가 원하는 사항과 유사한 기존 도면을 내부지에 배치하여

   인허가 위주로 수일 내 빠른 진행을 하게 되죠.

   2. 시공사 중에 영업적인 전략으로, 시공계약을 우선하면 설계비용을 공짜로 한다거나 아주 저렴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허가는 건축사사무소 자격이 있어야 할 수 있으며 국내 대부분의 주택건축 시공사들은 경비절감의 이유로

   건축사사무소를 보유하지 않고, 설계팀이 있다고는 하나 건축사가 아닌 일반 사원들로 그 설계품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로 주택모델 샘플북을 가이드북으로 하여 기존의 모델을 위주로 진행을 하죠.

   시공사는 절대 손해보지 않습니다. 결국 공짜라고 한 설계비용은 공사비용 안에 녹아들어 있을 것입니다.

   주로 건축인허가는 별도로 진행되며, 건축주께서 직접 하거나 그 시공사와 협력하는 지역 건축사사무소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3. 최근 젊은 건축가들 사이에서 주택건축 설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접하게 됩니다. 

   기존 건축가들의 우월적인 마인드와 가격적 벽을 조금 낮추고 건축주와 시공사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개인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현실성과 이상성을 어느 정도 조율하는 분들이죠.

   물론 건축주들의 주택에 대한 마인드도 많이 상향되었기에 이러한 풍조가 형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경우 설계비용은 주로 2~3천만 원 대이며 규모 및 내용에 따라 4~5천만 원 대 전후로도 볼 수 있습니다.

   4. 풍부한 지식과 사회적 명망을 가진 건축가들도 계십니다. 

   이 분들의 이름만으로도 설계의 가치가 인정될만큼 충분히 작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술작품에 그 가격을 논하기 어렵듯, 이 분들의 설계비용을 입에 담기는 조금 민망하나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시장의 설계비용과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시스템과 비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건축주는 1.의 경우처럼 진행을 희망하는데, 3.의 경우로 진행하면 수 천만 원이 들고, 품질은 가격대비 합리적일 수 없을 것이며

반대로 3.의 품질을 희망하는데 1.로 진행한다면, 설계비용은 다소 절약될 수 있으나 설계품질은 낮을 것이며

주택의 완성도 및 나의 만족도도 낮아지겠죠. 또한, 시공시 많은 변화가 생겨 추가 공사비용이 더욱 크게 발생될 것입니다.

*  뉴타임하우징은 자체설계법인 (주)예일건축사사무소를 병행하며

   30년 주택건축 전문시공사로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단순한 평당 시공계약이 아닌, 설계계약을 우선하고, 건축주의 희망사항과 예산안, 현장 공사여건 등을 고려한 

   최종 fix 인허가된 설계도면을 통해 구체적인 견적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설계비용은 주택 규모 및 내용에 따라 다르나, 단독주택의 경우 20~25만원(/평당) 정도이며

   건축인허가 및 사용승인 등 설계관련 행정처리까지 건축주를 대신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는 1.과 3. 사이에서 설계 퀄리티는 더 찾고 싶고, 비용은 조금 절약하고 싶은 건축주의 요구에 대한 대안이며

   건축주와 시공사 사이의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뉴타임하우징의 소신입니다.

*  설계비, 얼마나 투자할 생각이 있나요?  

   서구 선진국의 경우 초기 기획 및 건축상담에서부터 비용이 발생되고

   설계와 같은 보이지 않는 노력 비용에 대해, 그 가치를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문화입니다.

   물론 그에 따라 기획, 상담 및 설계 등, 품질은 더욱 높아지겠죠.

   우리나라도 예전의 단순한 비바람 막는 집, 집장사가 짓던 집에서 많이 탈피하여 점차 나만의 집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하는 만큼

   초기 준비의 중요성과 그에 대한 인정을 해주는 분위기가 자리잡으면, 건축주도 안심하고 건축을 의뢰하며

   시공사도 좀더 좋은 집을 짓는 것에 집중하는, WIN-WIN하는 시대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