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임하우징의 캐나다 수퍼-E 하우스 연수 6편-
2015년 7월 21일.....
이제 시차적응도 끝나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가뿐합니다.
캐나다의 날씨는 여름이라고 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만 있어도 시원함을 느낍니다.
여기가 한국이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모두가 한 번씩하게 됩니다.
아침에 가끔 산책을 할 때, 사람들의 여유있는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우리도 여유를 가지고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까지 서로 다른 형태의 4가지 벽체를 만들었고, 오늘은 그 벽체에 창호 설치와 후레슁 설치,
실내벽 설치 및 교차부에 연속된 기밀막을 설치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합니다.
(벡커에 미리 비닐을 설치하여 나중에 기밀막이 연속되게 합니다.)
오전의 이론 강의에서는 수퍼E하우스에서 사용할 창호의 성능과 선정 그리고, 설치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창호의 성능은 벽체나 지붕에 비하여 단열성능이 현저히 약합니다.
이러한 창호를 통하여 열이 외부로 새어 나갈 수 있고, 외부의 열에 의하여 내부 환경이 변할 수 있습니다.
좋은 창호를 사용하지 않으면 거주자의 거주 환경이 불쾌할 수 있습니다.
좋은 창호란 에너지 손실이 적고, 침기나 누기가 없어 거주자가 쾌적하고 내구성이 좋은 창을 말할 것입니다.
수퍼E하우스에서는 창호의 기준을 1.8 W/m2K 이하가 되는 것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패시브하우스 보다는 그 기준이 엄격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기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8 W/m2K의 성능이 되려면 3중 로이유리와 아르곤가스를 사용하고,
프레임 역시 단열이 되어있는 프레임을 사용해야합니다.
창문을 좋은 것을 사용하여도 창호를 설치하는 기술자의 실력이 더 중요한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캐나다에서도 잘못된 창 시공으로 창 주위 물이 벽체로 침투하여 골조가 손상되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Mr. Ken Klassen은 강의 말미에 주택 시스템에서 막아야 것을 강조하고 주요 순서대로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1. 물(Bulk Water) : 빗물 등을 칭하며 창과 후레슁 등으로 막을 수 있다.
2. 누기(Air Leakage) : 공기가 다양한 외피를 거치면서 생기는 온도차이로 에너지 손실과 습기로 인한
구조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속된 기밀막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3. 내부 습도 조절(Indoor Humidity Control ; Ventilation) : 거주자의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습도는
기후와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택의 건축된 의도에 맞춰서 환기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합니다.
4. 습기 관리(Water Vapour Control) : 수증기막은 가능한 겨울철 따뜻한 곳에 설치하여 결로에 의한 습기피해를
최소화합니다.
이 사진은 리모트 벽면에 창호를 설치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Remote Wall은 단열을 외부에서만 합니다.
창호를 단열재 위에 설치하기 위해 합판으로 만든 창호 박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Advanced Wall은 전단을 위해 코너에만 OSB를 시공하고 중앙에는 OSB 없이 XPS 단열재로 덮을 예정입니다.
이 또한 실험벽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가접착식 방수시트로 개구부 하단 모서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2중 자가접착식 방수시트를 시공하고있습니다.
외부에서 창을 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