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바닥재, 몰딩 선택시 주의점 3가지

1. 좁은 집엔 밝은색, 넓은 집엔 짙은 색

바닥재를 밝은색으로 할 경우 집이 훨씬 넓어 보인다.

반면 진한 색상은 좁아 보이기는 하지만 안정감을 줄 수 있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도 있다.

또 밝은 빛이 많이 들어오는 집은 어두운 바닥재가 잘 어울리지만, 일조량이 많지 않은 집은 밝은 색상이 적합하다.

2. 시공한 집을 직접 보고 고른다.

카탈로그나 샘플만 보고 바닥재를 고르면 실패하기 쉽다.

같은 무늬라도 시공 면적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바닥재 마감과 집의 조명도 차이가 나 ‘깔아놓고 보니 어둡다’ 는 등의 불평이 생기기도 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실제 시공한 집이나 전시장에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3. 벽지, 몰딩, 바닥재,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밝은색이 넓어 보인다고 무조건 밝은 바닥재를 깔았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몰딩은 ‘앤티크’ 느낌이 나는 짙은 갈색인데, 바닥을 흰색에 가까운 밝은색으로 깔면 실내 분위기가 조화롭지 못하다.

또 벽지가 고상하고 어두운 계통인데 바닥이 밝아도 이상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는 어떤 멋진 가구를 들여놓아도 따로 논다.

벽지는 밝은데 바닥이 어두워도 마찬가지다.

주택 인테리어는 벽지와 몰딩, 바닥재의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