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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좀 제대로 합시다.
작성자
코에코
2008.12.22 21:33 (5814 Hit)

- 설계 좀 제대로 합시다.

 

- 새해를 맞이하며 목조건축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설계의 전문성과 그 역할의 회복을 제안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택설계에 대한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앙케트를 받아 보고 있다.

 

질문의 내용은 (OX문제)-

/주택계획을 의뢰할 때 계획설계비는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공사를 맡기면 설계비는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설계기간은 1달이면 충분하고 빠르면 1주일에도 가능하다.

/건축허가는 설계사무소가 책임진다.

 

이런 질문에 대한 정답은 물론 모두 X다.

그러나 앙케트의 결과는 정반대로 ‘O’가 훨씬 많게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계획설계는 공짜로 할 수 있고, 공사를 맡기면 설계는 덤으로 생각하며, 더욱이 1주일에도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우리의 인식이 보편화 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다시 말해 공사비를 무조건 낮추려는 건축주와 수주에 급급한 시공자간의 음흉한 타협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도 수많은 목조주택이 지어지고 있지만 목조설계를 할 수 있는 사무실 찾기는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설계가 부실하다 보니 공사계약은 평당가격으로 할 수 밖에 없고 자재의 선택은 물론 심지어는 공사일체를 시공자에게 위임하거나 계약서도 없이 구두로 공사를 맡기는 경우까지 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모순이다. 세상일에 공짜는 없고 싸고 좋은 것은 한낱 바람일 뿐인데 이런 여건에서 좋은 목조건축이 지어지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기대할 수 없다. 설계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목조시장의 총체적 무질서의 원인이 설계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무지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설계자는 건축주 시공자 모두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다. 집짓는 협력자로, 문제의 해결사로 그 중심에 설계자가 있다. 설계자의 역할은 건축주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창조자며, 시공의 기준이 되는 설계도서

 

 

-상세한 도면과 공사시방서,각종계산서,예상공사비내역서등-를 작성하는 전문가며, 건축주와 시공자사이에서 의견대립이나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조정자다. 설계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건축허가행위는 업무를 대행할 뿐 법적인 책임은 건축주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공사비를 절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설계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

일반 콘크리트설계와는 달리 목조설계는 공업화건축설계라고 할 수 있다. 모듈설계, 표준화설계 그리고 카다록설계 같은 설계기술을 적용하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설계의 치수계획에서 마감재 선정까지 구조모듈이나 표준공법을 적용하고 카다록에 의한 규격재를 적용함으로써 합리적으로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사비절감의 또 다른 방법은 설계도서에 자재시방서를 꼭 포함시켜야 한다.

공사비 견적의 기준이 되는 시방서가 없다보니 공사비를 낮추기 위한 값싼 자재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은 매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자재시방에 의한 가격경쟁을 할 때만이 유통질서도 바로 잡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목조설계에는 목구조계산이 필수적이다.

그 이유는 구조계산은 건축물의 구조의 안전성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재를 선정함으로써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가격경쟁은 기술과 디자인의 경쟁에서만 정당화 된다. 건축주여. 좋은 집을 짓고 싶은가? 그러면 정당한 설계비를 지불하고 설계를 하자. 시공자들이여. 목조주택 파이를 더 크게 키우고 싶은가? 그러면 설계전문가와 손을 잡고 일하자. 자재회사들이여. 저가의 가격경쟁을 막고 싶은가? 그러면 설계의 활성화에 동참하자. 남의 것을 베끼고 허가도면이나 그리는 그런 설계 말고 전문가에 의한 제대로 된 설계를 하자. 그리고 나서 집을 짓자.

 

글. 주택문화센터 원장 송 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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