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건축용도
건축평수
건축예정시기
건축예정주소
제목 비밀글
내용

제목
[설계후기]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김창수
2012.03.06 18:02 (10732 Hit)



편안한 아파트 생활을 버리고 단독주택을 짓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습니다.

 ‘집 짓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믿을 만한 시공사 찾기도 어렵고 돈은 돈 대로 쓰고 속만 앓을 수 있다.

  아파트가 편하다. 주택은 춥고 불편하다....’

참 많이 고민하고 망설였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마당에서 흙 밟고 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기로 했습니다.

 

결심만하면 집 짓는 건 수월히 진행될 것 같았는데 막상 해보니 이거 쉬운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4살, 2살 된 딸 아이가 있어서 집은 목조로 짓기로 했는데 문제는 목조주택 설계를 맡길만한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목조가 최근 들어 붐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전문성을 갖춘 곳이 많지 않더

라구요. 대부분 철근콘크리트 설계가 주를 이루어서 설계하는 일부터 난관이었습니다.

아름 아름으로 여기저기 알아보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항상 머뭇거려지더군요. 목돈들여 평생살 집을

지을건데 신중해야겠다 싶어서요.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집 짓는 건 집 지어 본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봐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겠다 싶어서

생판 모르는 사람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다짜고짜... 저희가 신축할 부지가 단독주택지구인데 평소에 예쁘다고

생각했던 집을 무작정 두드렸습니다. 고맙게도 다들 꺼려하지 않고 기꺼이 집 구경도 시켜주시고 건축정보를

자세히 제공해주시드라구요. 그렇게 코에코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공사 칭찬하는 건축주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코에코 홈페이지에 가입하여 설계 의뢰를 했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직접 저희 집에 방문하여 첫 미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밖에서 만나는 게 어렵다하니 기꺼이 집으로

와 주시더군요.

저희들이 원하는 집 구조, 외관 등을 세세히 정리하며 가이드라인을 잡은 뒤 2주 후 드디어 첫 설계도를

받았습니다. 그때 그 감동,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집 지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저런 요소들을

막연히 나열만 했었는데 설계하면서 집을 집답게 잡아주더군요. 방의 배치, 창의 크기, 동선 등... 솔직히 이런

부분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잖아요. 제한된 예산에 맞게 저희들이 원하는 구조를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참 많은 내용이 오고 간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저희들의 의견을 꼼꼼히 들어주고 현실적으로 반영했을 때 장, 단점까지 설명해주셔서

현실감 없던 저희들에게 큰 도움 주신분이 정형준 실장님이셨습니다.

 


 

이제 시공만 남았습니다. 시공도 코에코에 맡겼습니다.

설계과정에서 충분히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죠.

예비 건축주 분들...

많이 물어보고 많이 시도하십시오. 예산 공개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두서 없는 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18개(6/7페이지)
건축 후기
[글작성 안내] 글 작성을 쉽고 간단하게 하는 법 [1] 뉴타임하우징 25375 2015.07.01
27 경기도 양평군 G님께서 남겨주신 건축후기입니다. 사진 첨부파일
경기도 양평군 G님 주택의 완공사진 게시물에 G건축주님께서남겨주신 후기 댓글을 그대로 옮겨 온 내용입니다....
코에코
15577 2014.06.11
26 거제 땅콩집 2주년을 맞이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첨부파일 [7]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고마운 코에코식구들 덕에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그동안 우리집과 공터사이 나무 펜스도 세웠고안전을 위해 씨씨티비도 달았답니다.앞마당 잔디도 점점...
박종식
5432 2014.05.17
25 영주 부석사 [애플빈]카페 건축주 K님의 후기 사진 첨부파일 [3]
코레일에서 발간하는 [Train & Travel]에 소개된 애플빈카페 보러가기 http://www.newtimehousing.com/?m=bbs&bid=gall36&a...
코에코
5654 2014.05.13
24 부산에 시공중인 H님! 진행과정 후기 모음 사진 첨부파일 [1]
골조 시공 중인 4월 22일, 부산 H님 주택 시공현장의 최근 모습입니다. 위 글은 이번에 부산에 설계/시공 중인 H건축주님께서 남겨주신 후기댓글을 캡쳐한 이미...
코에코
4136 2014.04.24
23 [경북 포항 대도동 Y님 댁]에 AS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2]
경상북도 포항시 대도동의 유**님 댁에 AS를 다녀왔습니다. 요청하신 부분들을 해결해드리고, 현장담당 소장이었던 공사부 채도훈과장과 건축주님 내외분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
코에코
6355 2014.04.15
22 경기도 양평군 H님께서 남겨주신 건축후기 사진 첨부파일 [1]
사진은 이 집을 설계한 권태신 건축사와 H건축주님의 사진입니다.사모님은 쑥스러워하셔서.. 아쉽지만 사진촬영을 사양하셨네요^^ 양평 개군면 건축주입니다...
코에코
16716 2014.03.20
21 [전주 효자동 L님]댁에 AS 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3]
얼마전 전주 효자동의 모던하우스 L님주택에 AS방문하였습니다. 2011년도에 착공하여 완공 후 홈페이지에 공개되었을 때도 문의가 많았던 모던하우스 사례인데 건축주님께서 입주...
코에코
9358 2014.03.20
20 [경주 한** 건축주님 댁]에 AS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3]
집을 짓는중에도코에코 홈페이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주셨던 우리 한OO 건축주님! 코에코공사부채도훈 과장이 이번에 AS를 다녀오면서 소식을 전해주어 이렇게 사진으로 또 만나뵙게 되었네...
코에코
6418 2014.02.27
19 지은지 10년이 넘은 집도 AS 해 주는 코에코 하우징 사진 첨부파일 [3]
코에코 사랑방을 찾은지 너무 오래 됐습니다. 제가 집을 지은 게 2002년도였으니 만 11년이 지났네요. 집을 지을 당시 정말 꼼꼼하고 성의있게 건축주의 의사를 반영해 최선을 ...
정계준
10114 2014.01.07
18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첨부파일 [2]
항상 행복하세요. 어제 웹서핑을 하면서 코에코하우징이란 홈피를 발견하고 이것 저것 살펴보다가 오늘은 연락을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턴키방식으로 건축이 가능한 상태에서 운영하는 ...
김형찬
2215 2013.10.28
17 거제 다공 땅콩집 1주년 사진 첨부파일 [5]
바깥에는 개구리들이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작년 이맘쯤 이사를 해서도 이렇게 소란을 피웠는데 1년이 지나도 마찬가지네요. 그런데 코에코에서 정성들여 지어주신 거제...
박종식
12500 2013.05.23
16 거제 다공 땅콩집 1주년 사진 첨부파일 [5]
바깥에는 개구리들이 시끄럽게 울어댑니다.작년 이맘쯤 이사를 해서도 이렇게 소란을 피웠는데1년이 지나도 마찬가지네요.그런데코에코에서 정성들여 지어주신 거제 다공 땅콩집도1년이 지나도 여...
박종식
3564 2013.05.23
15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건축후기 남깁니다. ^^ 사진 첨부파일 [9+2]
저희 집 모델링 사진이랑 실제 건축 후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여수에 사는 송용철입니다. 2011년 12월 12일쯤 공사를 시작해서 2012년 4월 10일에 ...
송용철
10181 2013.02.14
14 집짓기를 진행하면서~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구미송현재 입니다. 인생에 한번 내집을 짓고자하는 염원으로 이 코에코하우징 을 만나 아름다운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아직 얼마 되지않는 인생이었지만 이 순간이 ...
송현재
8718 2013.01.23
13 코에코 사랑합니다. 사진 첨부파일 [3]
일년이 지났습니다. 작년 이맘때 서투르고 어설픈 새집 주인으로 분주하게 바빴던 기억이, 부푼 설렘으로 일구던 텃밭도, 잔디밭도 서서히 제자리에 주인이 되어가듯 이집 ...
유영자
10939 2012.08.16
12 이제 막 입주 2달 된, 따끈 따끈한 후기 사진 첨부파일 [7]
이사 온 지 2달이 됐습니다. 집을 짓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호기심을 보이며 물어옵니다. 주택에서 사니까 좋아? 어떻게 지었어? 우와...
김창수
17043 2012.07.26
11 아쉬운 집짓기를 마치며 사진 첨부파일 [5]
안녕하세요. 전북 김제에 신축한 김석언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집에 인터넷이 들어오지 않아 후기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건 핑계이고 그동안 이사다 집정리한다 이래저래 바빠서 후기를 남길...
김석언
9359 2012.06.12
10 정실장님!감사합니다. 첨부파일 [1]
정형준 실장님 감사합니다~^^* 실장님 만나서 설계 상담의뢰하면서 설계 계약하고 지금은 허가 들어간 상태에서 매번 만날 때 마다 진심으로 정성 것 설계 검토 해주시는 걸 보면서 ...
김강석
9847 2012.05.05